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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
보통 신재생에너지라고 하면
태양광 발전을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자원의 양이 무궁무진한데다 친환경 에너지라
수 년 전부터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공공용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소를 적극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의왕시 월암동에 있는 태양광발전소입니다.
의왕시민 200여 명의
출자를 통해 지어진 것으로
216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의 가장 큰 장점은
무궁무진한데다 친환경 에너지라는 것입니다.
햇빛만 있으면 탄소 배출 없이
전력 생산이 가능해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병노 / 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저희가 매년 2천500그루의 나무를
계속 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여지고
우리가 흔히 보고 있는 가로수들이
1년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을 따졌을 때
1만 그루 이상의 가로수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는
한전에 팔아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월암동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지난 해 1억 원 정도를 벌어들였습니다.
얻은 수익은 발전소를 늘리기 위한 기금 조성과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의 용도로 쓰여집니다.
[안병노 / 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똑같은 이런 발전소를 짓기 위한 자금을
계속 축적하고 또 만들어갈 것이고요,
또 일부의 금액은 환경에 관한 교육,
그리고 우리 주변에 계신
에너지 빈곤 계층에 대한 지원사업 등을
의왕시와 저희가 연대해서 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이 환경 보호와 수익성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면서
경기도가 태양광발전소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만 10기 이상을 건립할 예정인데
주로 공공청사와 학교 등의
공공용지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경기도가 파악한 태양광발전소 건립 가능 기관은
도청과 소방서 등 59곳.
이중 부지 제공이 가능한 곳을 찾아
도민 참여로 태양광발전소를 지을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상명 /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도시 안에서 새로 짓는 건물들은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해서
화석연료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면서 나오는
전기 사용이 아니라
융자라던지 금융을 통한 지원 등을 통해서
(태양광 설치가) 가능할 수 있어서
결코 손해보는 일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올 상반기 중에
공공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태양광발전소 설치 부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B tv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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